리틀 라이프 1 저자 한야 야나기하라 출판 시공사 발매 2016.06.16. 언젠가부터 소설을 읽게 되면 초반부에는 머릿속이 헝클어진 채로 그저 텍스트를 따라가기에 바쁘다.

등장인물마다 부여된 캐릭터를 올바르게 짝지어서 염두해 두고 읽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 게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싶기도.. 암튼, 맬컴, 윌럼, 제이비, 그리고 주드.

이 네 사람과 각각에 얽힌 인물들에 대해 켜켜이 쌓인 서사와 사건을 힘겹게 따라가다 보니, 주드의 부분에서부터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. 너무 가혹해서.

책 제목인 리틀 라이프의 의미가 주드의 서사에서 두 번 등장하는데, 여러모로 표지의 즙(?!)짜는 청년이 주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.

읽다 보니 졸음도 달아나버리고 차마 덮을 수가 없어 끝까지 다 읽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8분이었음. 우린 다들 아이들이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, 오로지 행복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지만, 우리가 바라는 건 그게 아니야.

우리는 아이들이 우리 같...